중국국가통계국은 오는 7월 17일 2/4분기 GDP와 함께 6월 CPI, PPI 등 경제지표를 발표할 전망이다. 시장 예측에 따르면 6월 CPI 상승률은7.1%로 5월의 7.7%에 비해 0.6%포인트 둔화될 것이라고 每日经济新闻이 보도했다. 이러한 예측은 통계국의 인증을 받지 못했지만 골드만삭스 등의 국제투자은행, 금융기관, 경제학자들의 예측과는 일치했다.
골드만삭스는 8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2/4분기 GDP성장률은 직전 분기의 10.6%에서 10.1%로 둔화되고 6월 CPI 상승률은 지난 5월의 7.7%에서 7.1%로 하락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향후 긴축통화정책을 견지할 경우 CPI 상승률은 하반기 들어서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인허(银河)증권 전문가는 “전년 동기의 CPI 상승률이 사상 최고치인 8.2%를 기록해 올 6월 이 수치가 하락하다는데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대략은 7.4%, 최고 7.5%를 초과하지 않고, 9월에는 5%에 달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