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기계를 수입, 중국에 판매하던 한국인 사업가가 난징(南京)의 자신의 아파트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주상하이 총영사관에 따르면 난징에서 보건의료기계 판매사업을 하던 민모씨(55)가 8일 저녁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민씨의 가족은 지난 6월15일께 전화통화를 한 이후 민씨와 연락이 끊겼다며 8일 오전 중국 공안과 영사관측에 실종신고를 냈었다. 민씨는 다롄(大连)에서 사업을 하다 지난 3월 난징으로 거처를 옮겨 해외에서 의료기계를 수입, 중국에 내수판매를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