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순수익 106억$, 아시아 최대 은행 부상
중국 최대 은행인 중국공상은행이 아시아 은행 중 가장 많은 순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홍콩 ‘아시아주간’이 선정한 ‘2008 아시아 은행 300’ 순위에 따르면 중국공상은행의 연간 순수익은 106억 달러 이상으로 아시아 은행 중 순수익을 가장 많이 창출하는 은행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중국공상은행은 순수익 60여 억 달러를 창출해 선두를 달리던 일본 은행을 추월했었다.
중국공상은행의 지난해 순수익은 2006년 대비 64.9% 증가했고, 올 상반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연속 5년간 고속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공상은행의 성장률은 다국적 은행의 성장속도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세계 투자자들은 중국공상은행을 ‘씩씩하게 달리는 코끼리’로 표현하고 있다.
공상은행은 세계 13개국과 지역에 110개의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해 세계 금융전문잡지인 ‘더 뱅커’가 선정한 세계 금융 브랜드 순위에서 중국은행 브랜드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