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도 보고 관광도 하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몇 주 앞으로 성큼 다가와 세계인의 시선이 중국 베이징으로 모아지고 있다. 올림픽 경기장의 뜨거운 열기를 온몸으로 느끼고, 좋아하는 선수를 목청껏 응원도 하고 금메달 시상식의 태극기를 보며 현장에서 눈물도 흘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베이징은 또 원, 명, 청나라로 이어지는 중국 역사와 문화의 보고로 볼거리가 무궁무진하다. 이번 여름 휴가는 올림픽 경기도 즐기고 역사와 문화의 보고를 탐방할 수 있는 베이징으로 잡으면 어떨까. ▷김경숙 기자
1. 상하이춘추여행사 3박 4일
상하이춘추여행사에서 선보이는 올림픽 여행상품은 기차로 베이징을 왕복하며, 올림픽 1경기 관전과 올림픽 경기장 관람을 비롯해 베이징의 다수의 모든 명승고적을 관광할 수 있다. 춘추항공사홈페이지(www.china-sss.com/trip/index.htm) 상단의 여행(旅游)를 클릭해 들어가 왼쪽 상단의 출발지(出发地) 상하이를 선택하고 목적지(目的地)에 베이징(北京)을 입력하면 다양한 올림픽 상품을 볼 수 있다.
단, 상품별로 관람가능 한 올림픽 종목이 명기되어 있지 않아 예약과 동시에 꼭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천안문 광장은 중국 베이징의 중심이며 정치문화의 상징이다. 광장을 한 바퀴 돌다가 고궁을 향해 있는 마오쩌둥 사진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서보는 것도 좋다.
박물관체험은 '역사와 건축', '문화와 놀이', '예술과 보석' 등 중국 및 베이징의 역사와 문화, 생활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6년간 3천600억위엔을 들여 돔형으로 지은 세계 최대의 공연장 국가대극원. 천안문 서쪽 인민대회당 뒤편에 인공호수와 함께 만들었다. 창안대로 건너편에는 중국지도층의 집단 거주지역인 중난하이(中南海)가 있다. 2만 여개의 티타늄판과 1천200여 개의 유리판으로 뒤옆여 마치 우주선이 물위에 떠 있는 것 같아 장관이다.
올림픽 메인스타디움인(国家体育场) 베이징 올림픽을 상징하는 역작이다. 4년간 5천억위엔을 들여 건설한 주경기장은 4만5천t의 철근을 엿가락처럼 꼬아 타원형을 만들었다. 그래서 냐오차오(鸟巢, 새둥지)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길이(남북) 333m 폭(동서)294m 높이 69 m 총면적 25만 6천만㎡의 웅장한 모습이 장관이다. 관중 9만 1천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대형스크린 2대외에도 곳곳에 소형스크린을 설치했으며 초현대식 서비스 시설들을 갖추었다. 올림픽 개폐막식과 육상(필드트랙), 축구 결승전이 열릴 예정이다. 国家游泳中心(水立方):수영, 다이빙,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7만㎡(1만7천석)/ 首都体育馆배구, 5.4 만㎡(약1만 8천석)/ 国家体育馆:체조, 핸드볼, 8만㎡(약 2만석)/ 五棵松篮球馆:농구, 6.6만(약 1만8천석)/ 奥林匹克公园网球中心:테니스, 2.6만㎡(1만7400천석) / 工人体育馆:복식, 4만㎡ 1만3천석/ 五棵松棒球场:야구 1.4㎡(1만5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