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비 인상 검토
상하이시 보유차량대수가 이미 260만대를 돌파, 매년 약 14%의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한 시 중심지역의 주차난은 이미 심각한 수준으로, 향후 67만대의 주차공간이 부족할 것으로 분석됐다고 新民晚报가 보도했다.
시 중심지역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당국은 내환선 이내의 푸시지역, 푸둥 루자쭈이(陆家嘴)지역, 외환선 이내의 우자오창(五角场), 전루(真如) 부중심 지역, 훙차오(虹桥) 종합교통중추 일대, 상하이남역(上海南站), 훙차오 상업가(虹桥商务区) 등지의 ‘주택건설시 주차장관련 표준을 개정할’ 계획이다. 주차장 및 주차공간를 통제하고 주차비를 상향 조정하는 등의 일련의 조치를 통해 중·외환선 밖으로의 주차를 유도할 방침이다.
그러나 상하이 교통부문은 “이번 ‘시 중심 주차난 완화조치’에는 주차장을 증설하거나 기존의 도로를 시간제 주차장으로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복잡한 도로 상황에 더 혼란을 초래할 것으로 판단했고, 주차공간 증설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