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직품 수출세 환급률 최대 10%P 인상될 듯
방직품 수출 환급세 11%에서 13%로, 의류 수출 환급세 11%에서 15%로 인상될 것으로 예측되며, 최종 정책 발표는 7월 말 혹은 8월 초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상무부는 14일 위엔화 절상속도를 늦추고 방직업과 의류 등의 무역 수출세 환급률을 상향 조정해 수출 감소를 방지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제안서를 국무원에 제출했다. 新快报에 따르면, 방직품 주요 원자재인 접착 섬유 수출 환급세에도 큰 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인상 폭은 최대 10%p 에 달해 현재의 5%에서 15%로 인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상무부통계에 따르면 상하이 푸젠 산둥 외 동부주요지역 가공무역수출이 작년보다 하락해 광둥 장쑤성은 각각 5.5%포인트 10.2%포인트 하락해 타격이 크다. 특히 광둥성 외자기업수출이 약 14%포인트 큰 폭으로 하락했다.
광둥 세관통계를 보면 올해 5월 광둥 방직 및 의류 수출은 24억8천만달러로 작년보다 30.6%로 급감했다. 또 1-5월 광둥의류 누계수출은 86억2천만 달러로 21.8%하락해 심각한 수준이다.
중국 방직업계의 2/3 기업 이익율이 0.62%에 불과하며, 특히 지난해부터 인건비 상승, 원자재값 인상, 물가 인상, 위엔화 절상 등의 3중고를 겪고 있던 기업은 가격 인상을 제품에 반영하지 못해 생산이 늘수록 손실도 커 수주를 받지 않은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