秦皇岛 석탄가격 1t당 1천60元 치솟아
중국의 주요 석탄 집산지이자 석탄가격의 바로미터인 친황다오(秦皇岛)항의 석탄가격이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t 당 1천60위엔까지 치솟았다. 上海整卷报 15일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상승세에 대해 둥팡(东方)증권의 석탄업계 왕쏴이(王帅)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로 석탄투기, 석탄사재기 등으로 공급부족이 주원인이며, 단기내 공급부족 현상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상승세가 언제쯤 잡힐지 당분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가파르게 치솟던 국제 석탄가격은 국제유가가 지난 주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시점에서 1톤당 188달러까지 떨어져 하락폭은 3.5%에 달했다.
“이는 비정상적인 가격 상승에 따른 기술적 조정으로 석탄가격 강세는 대세이며, 중국 석탄가격이 국제 시세와 동반으로 하락할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왕쏴이 이코노미스트는 분석했다. 또 “여름철 전력수요 증가로 석탄 소비는 크게 늘어날 것이며, 이어 겨울철 난방수요 단계에 접어들어 석탄가격은 향후 6개월 동안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상승폭은 2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번역/김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