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중 어린이 건강관리 7계명
여름은 어린이에게 가장 즐거운 계절. 학교도 방학하게 되고, 야외에서 마음껏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다. 이 여름방학은 어린이들이 신체를 단련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지만, 즐겁고 건강한 생활을 하는 데는 주의가 필요하다. 방학 동안 어린이 건강관리를 위한 계명을 살펴보자.
1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방학이라고 해서 늦잠을 자거나 게으름을 피워서는 안되며, 때로는 학교에 다닐 때보다 더 일찍 일어나서 아침운동을 하거나 산책을 즐기도록 한다.
2 목욕을 자주 한다
몸을 시원하게 해주는 것은 생리작용을 촉진시켜 건강에 좋다. 하루에 1~2번 목욕하고, 땀을 많이 흘렸을 때도 목욕하는 것이 좋다.
3 면으로 된 옷 자주 갈아입는다
땀을 흘리면 체온이 낮아진다. 면으로 된 옷을 자주 갈아입는 것이 좋다. 덥다고 어린 아이들을 발가 벗겨 놓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땀이 계속 살갗에 묻어 있기 때문에 오히려 땀띠가 생기기 쉽다.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마른 수건으로 닦는 것보다 일단 물에 적신 수건으로 닦아 내는 것이 좋고, 물을 끼얹거나 목욕하는 것이 좋다.
4 영양섭취를 잘 한다
더운 여름은 피곤해지기 쉬우며 전체적인 생리작용도 시원치 않게 되고 땀을 흘려 에너지도 많이 소모된다. 입맛도 떨어져 여름에는 체중이 줄어들 수 있다. 고기 달걀 버터 치즈 과일 야채 등 단백질이나 지방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다.
5 물을 충분히 공급한다
땀을 많이 흘리면 체내의 수분이 없어지기 때문에 물을 충분히 마셔 보충해야 한다. 몸 안의 수분이 부족해지면 탈수증이 생겨 위험하므로 수분의 공급이 매우 중요하다. 물과 함께 염분의 보충도 잊지 않도록 한다. 땀을 많이 흘려 염분이 부족해지면 머리가 아프면서 어지럽고, 토하거나 경기를 하는 수가 있다.
6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한다
여름철에는 일본뇌염이 유행하기 때문에 일본뇌염을 옮기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한다. 잠잘 때 모기장을 치거나 모기향을 피운다. 모기향을 피울 때는 반드시 환기를 고려해야 한다.
7 식중독을 예방하자
여름철에는 음식을 잘못 먹어 식중독에 걸리기 쉽다. 식중독은 병원성 미생물이 섞여 있는 음식물을 먹는 경우가 대부분. 신선하고 불순물이 섞이지 않은 음식물을 되도록 빨리 조리하여 먹는다. 가능한 한 날것으로 먹지 않도록 하며, 생으로 먹는 과일이나 야채 등은 잘 씻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