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재경위원회가 하반기 부동산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는 내용의 정책건의를 제출했다고 第一财经日报가 보도했다.
재경위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주요 도시들에서 가격 오름세가 둔화되고 일부 도시는 급락하는 등 부동산시장이 불안정한 현상을 나타냈다. 부동산시장은 중국의 경제성장에서 중요한 기여를 하는 것만큼 부동산시장의 갑작스런 위축은 전반 중국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올 하반기 부동산 충격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보고서는 하반기 부동산시장 동향을 면밀하게 관찰해 가격하락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또 수출과 투자의 둔화추세와 함께 일부 개발도상국에서 나타나고 있는 경제·금융위기에 주목하라고 건의, 이밖에 가공무역 규제 완화, 핫머니를 막기 위한 환율조정, 세제 등에서 정책조정 건의를 제출했다.
이 같은 내용은 전인대 홈페이지, 시나(新浪)등 포털사이트에 게재됐다가 곧 삭제됐으며 삭제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