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프린터와 복사기, 팩스기등에 사용하는 잉크토너충전 서비스업종이 늘어나면서 고객의 요구도 다양해졌다. 고객의 요구 그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항상 고객의 입장이 되어 다가가는 잉크토너충전 방문 서비스 업체 ‘墨先生(묵선생)’의 장사언 사장을 만나보았다.
‘墨先生(묵선생)’은 고객 감동의 서비스 제공이라는 모토를 내걸고 중국시장에 도전한지 올해로 3년째. 현재 상하이에 6개의 분점과 약 5000개의 개인, 기업과 거래를 하고 있다.
장사언 사장은 십 여년동안 한국전력공사에서 일하다 2004년 상하이에 첫발을 내딛었다. 우연한 계기로 한국의 잉크충전회사를 접하게 되면서 ‘잉크 충전 및 프린터 수리 방문 서비스업’으로 중국내수 시장에 진출하기로 사업방향을 정했다. 그때는 이미 많은 잉크 업체가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에 중국 상회에서 성공하기 위한 특별한 아이템이 필요했다. 그는 먼저 회사의 ‘墨先生 Mr.Ink’ 로고를 탄생 시켜 ‘브랜드 마케팅’에 도전했다. 또한 서비스의 시작은 모르는 사람에게 자연스러운 웃음을 전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여겨 직원들에게 고객을 웃게 만드는 ‘차별화된 서비스’ 교육을 시켰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이제 모든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스스로의 서비스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고 한다. 그는 이런 사업계획, 경험을 바탕으로 한 ‘중국 마케팅 전략 방법’ 주제로 학생들에게 강연도 한다고 한다.
장사언 사장은 사업에 대한 열정뿐만 아니라 그의 미식축구 열정 또한 대단하다. 대학시절 미식축구 서클활동부터 시작해 졸업 후 미식축구 감독 생활도 하였으며 미국 주재원 시절에는 코치활동도 해왔다고 한다. “미식축구 팀웍을 통해 삶을 살아가는 방법과 겸손을 배웠다”는 그의 미식축구 사랑은 끊임없다. 대한미식축구 협회 임원인 그는 상하이에 오기 전까지 SBS 스포츠TV 미식축구 해설위원을 맡아 왔으며 지금은 한국 출장 시 한 달에 한 두번 정도 해설중계를 맡아 한다고 한다. 사업뿐만 아니라 모든 일에 패기와 열정이 넘치는 그는 “墨先生(묵선생)을 중국에서 최고의 잉크충전 서비스 프랜차이즈, 브랜드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잉크충전 서비스뿐만 아니라 갖가지 사무용품판매도 계획중인 장사언 사장의 더 발전된 모습을 기대해 본다.
▷유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