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베이징과 톈진을 27분 만에 주파하는 징진 고속철이 정식 개통됐다. 8월 1일 낮 12시 35분 징진 고속철의 출발역인 베이징 남역을 출발한 고속철 허셰 호는 최대 시속 350km로 달려 27분 만에 톈진역에 도착했다. 징진 고속철 개통으로 평소 1시간 30분이 걸리던 베이징과 텐진은 이제 27분이면 왕래가 가능해졌다. 값은 1등실이 70위엔, 2등실은 60위엔이며, 베이징 남역에서는 매일 왕복 47편의 징진 고속철이 운영된다. 지난 2005년 7월 착공에 들어간 이 고속열차는 200억 위엔의 공사비가 소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