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8일, 중국의 백년 올림픽 꿈이 이루어 지는 날을 맞이해 결혼 신고를 하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이우시 혼인등록 중심”의 사무실이 북새통을 이루었다.
담당인 침빈근(沈滨根) 주임의 말을 빌리면 이날 접수된 번호가 346호까지 발행되었고 결국 이날 저녁 8시까지 업무를 연장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 날, 등록 인원은 평상시의 두 배 이상으로 혼인등기처 모든 직원들은 어느 정도 예상을 하고 오전 7시 전에 전부 근무를 시작하였다.
신혼 부부들이 가장 빠른 속도로 결혼증명서를 수령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혼인 등록 중심에서 업무 수속을 간략화 하고, 혼전 검진, 혼인 신고 자료를 내도록 하여, 신혼 부부들이 한 시간 안에 혼인 신고 증서를 수령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오후 6시경 345쌍에 대한 결혼 신고 접수를 끝내고 퇴근 하려는 순간 한 쌍의 부부가 전화를 걸어와 “항저우에서 가는 중인데 꼭 오늘 등록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사정을 해와 직원들은 이들을 기다려 여덟 시가 다되어 마지막 부부의 등록을 처리 하였다.
8일 오전 8시 일찍부터 나와 기다리던 한 부부의 신부는 목에 쥐 펜던트를 걸고 있었고, 그녀가 말하기를, “자기가 쥐띠인데 자기 띠 해에 올림픽이 열리는 날 결혼등록을 하게 되어 한없이 기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