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중심에서 서비스업 중심으로 전환될 듯
长三角 일체화 국가 프로젝트로 격상
제조업 중심에서 서비스업 중심으로 전환될 듯
10여 년간 논의되어 온 장강삼각주 일체화 추진작업이 국가차원의 프로젝트로 격상됨으로써 진척에 가속도가 붙게 될 전망이다. 지난 6일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장강삼각주 개혁개방 및 경제사회발전을 위한 지도의견’이 통과됐다고 东方早报라고 보도했다. 조만간 발표될 ‘장강삼각주 발전계획 개요’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되지 않고 있으나, ‘제조업 중심’에서 ‘현대 서비스업’으로 산업업그레이드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이는 개요가 국제금융 중심, 무역중심, 항운중심, 경제중심의 4대 중심 논의를 계승해 전세계에 대한 파급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의미한다.
장강삼각주 경제는 전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2%로 주강삼각주 10%보다 약 2배 이상이 높은 중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복단대학 중국경제연구중심 장쥔(张军)교수는 “장강삼각주지역은 산업 업그레이드를 위한 외부조건이 완비됐다”며 “하급산업의 생산원가가 극명하게 상승했고 가공무역의 저부가치산업도 압력을 받고 있음이 반증이다”라고 말했다.
외자가 중서부지역으로의 진출을 꺼리고 있고, 장강삼각주지역은 외자진출의 문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장쑤, 저장 공업단지들이 저탄(低碳)의 환경산업을 유치하는데 주력하고 있어 이 지역에 자동차, 의약, 바이오산업, 전자 등 선진제조업 위주의 외자들의 진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