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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그립을 쥐는 손의 상태와 스윙과의 관계

[2008-08-19, 02:09:02] 상하이저널
골프관련 부상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다보면 상당히 손에 관한 질문이 많다. 손가락과 손등의 통증에서부터 손이 잘 쥐어지지 않는 등의 그 내용도 다양하다. 이러한 질문은 골프를 시작한지 1-2주가 지난 초보골퍼에서부터 프로골퍼에게 이르기 까지 다양하다.

사실 손의 문제는 그립의 문제와 깊은 관련이 있다. 태어나면서부터 프로가 아닌 이상 정확한 그립을 잡는데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잘못된 그립과 손의 상태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연습하는 것만큼 골퍼에게 치명적인 것은 없다고 하겠다.
그렇다면 스윙에 나쁜 영향을 주는 손의 상태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첫 번째는 그립을 너무 강하게 잡는 경우이다. 이는 초보골퍼에게 흔히 일어나는 것으로 클럽을 놓칠 것 같은 두려움 때문에 클럽을 강하게 움켜쥐려고 할 뿐만 아니라 강하게 임팩트를 주기 위해서 손에 과도한 힘을 주게 된다. 특히 매일매일 연습에 임할 경우에는 손의 근육이 긴장에서 회복할 시간을 주지 않은 상태에서 지속적인 자극을 가하게 되기 때문에 손가락과 손등의 문제가 발생할 확률은 대단히 높아지게 된다. 그런데 이렇게 강하게 잡는 그립의 경우에는 손목의 움직임을 떨어뜨리게 되는 단점이 있다. 아주 간단하게 클럽을 꽉 잡은 상태에서 코킹을 한번 해 보면 코킹이 잘 안될 뿐만 아니라 스윙 시에는 팔꿈치와 어깨에도 긴장을 유발하게 됨으로써 충분히 어깨가 돌아가지 않게 된다. 프로들의 그립을 보면 안정되지만 부드러운 느낌을 유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는 그립을 너무 느슨하게 잡는 경우이다. 실제로 손의 안쪽의 악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이러한 모양을 가질 수 있다. 스윙 시에 그립이 풀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 상상하기도 싫은 결과를 가지고 올 것이다. 스윙궤도의 변화로 인하여 타구는 제 마음대로 날아갈 것이고 정확한 임팩트를 기대하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뒷땅 등, 부상의 위험도 높아지게 된다.

세 번째는 잘못된 그립의 모양을 가지는 경우이다. 초보골퍼의 경우 네 번째 손가락과 새끼 손가락의 문제를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힘이 들어가지 말아야할 부분에 힘을 주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이 역시 네 번째 손가락과 다섯 번째 손가락으로 클럽을 강하게 잡고 코킹을 해보면 쉽게 결과를 알 수 있다. 코킹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손목에도 부담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렇게 잘못된 힘을 주고 있는 상태에서 반복적인 스윙을 할 때 쓰이지 말아야 할 손가락 사이의 근육은 과도하게 사용되어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그립은 골프의 50%를 차지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라는 말은 골프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공감하는 말이다. 왜냐하면 손을 구성하고 있는 근육은 팔꿈치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립을 잡는 손의 상태에 따라서 손목과 팔꿈치, 그리고 어깨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신체적인 문제는 스윙에 있어서 임팩트의 정확도, 안정된 스윙궤도 등을 결정할 뿐만 아니라 부상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만일 손의 부상이 의심된다면 클리닉 치료와 더불어 자신의 그립을 반드시 확인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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