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진출 ‘통행증’ 가능성 높아
금융권 진출을 위한 ‘통행증’이 될 소액대출회사 신청에 저장성 기업들이 몰려들고 있다. 钱江晚报 20일 보도에 따르면 6천억위엔에 달하는 저장성 민간자본들이 총 16장의 티켓을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소액대출회사는 심사를 거쳐 오는 9월-10월부터 정식으로 업무를 개시할 수 있게 된다. 담보회사들이 주를 이룰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부동산업체, 실업기업, 종합그룹들의 신청이 현저히 많은 상태다. 합법적으로 금융업무를 취급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될 이번 신청에 원저우 신용담보회사들은 20개 담보회사들이 연합해 공동 신청하는 방법으로 승률을 높이고 있다.
민간대출업체들이 정규 은행보다 몇 배 또는 수십 배 높은 연금리로 수익을 보는 현 상황에서 소액담보회사의 대출기준금리의 4배 (미 확정)라는 금리 상한은 큰 매리트가 없다. 하지만 민간자본들이 이번 신청에 몰리는 진짜 이유는 소액대출회사면허가 정식 은행으로 전환하는 통행증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장쑤성 2개 소액대출회사들도 마을과 진(镇)단위 은행이 되는 게 목표라고 명시한 바도 있다.
정부와 은행감독위는 지난 5월 공동으로 <소액대출회사시범 지도의견>에서 소액대출회사들이 합리적인 경영과 신용불량기록이 없는 전제하에서 ‘촌진(村镇)은행건설 비준지도’, ‘촌진은행관리잠정규정’을 규범화해 촌진은행으로 승격화하겠다고 명시한 바 있다.
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