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N캐나다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박세리는 상금 20만2천703달러를 받아 통산 상금 1천만 달러 고지를 밟았다. 1988년 데뷔한 박세리는 이번 대회까지 237경기에 출장해 1천11만9천909달러의 상금을 벌었다. LPGA 투어에서 1천만달러가 넘는 상금을 벌어들인 선수는 지금까지 4명뿐이었다. 5번째 '천만달러의 여인'으로 이름을 올린 박세리는 10년8개월 동안 메이저대회 5승을 포함해 24승을 올렸고 준우승 14차례, 3위 9차례에 올라 10번 출전하면 두번꼴로 '톱3'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