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가나안실업, 성공적인 인사노무 관리 사례 발표
신노동계약법이 발효된 후 중국에서 인사노무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상해·화동지역 인사노무연구회에서는 지난 20일(수) 오후 4시 10분 상해한국상회 세미나실에서 모범사례에 대한 발표를 가졌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신성 가나안 실업유한공사의 ‘중국에서 성공적인 인사노무관리 사례’ 발표와 한신기업컨설팅(이철수 대표)에서 '중국진출 기업설립 절차 및 최근 문제점'에 대해 소개했다.
지아싱(嘉兴)에 위치한 신성 가나안 실업은 전세계 나이키 가방의 50%를 생산(월 60만 PCS)하고 있다. 현재 현지직원만 1천8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가나안 실업은 이날 생산제조업체에서 중요한 분야인 인사노무관리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김정학 관리부장은 “생산제조회사는 직원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무엇보다도 OT관리가 중요하므로 전문 소프트웨어프로그램을 통해 총 합산시간이 중국 법규를 어기지 않는 범위내에서 잔업(OT) 시간을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신노동계약법에 근거해 현지직원의 모집·채용에서부터 관리·퇴사까지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말하며 “특히 노동합동 체결 후 업무 개시를 원칙으로 반드시 1개월 내 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1개월 내 미체결시에는 급여의 2배를 지급해야 하고, 1년내 미체결시에는 무한계약 체결로 간주된다.
직원 채용시 중요한 절차로는 신분확인과 학력확인에 대해 강조하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조회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즉 홈페이지www.nciic.com.cn/yewufanwei.
htm에 접속해서 신분증번호와 이름을 입력하면 일치할 경우 사진과 함께 결과가 나온다. 정보이용료는 1인당 5위엔이다. 학력조회는 www.chsi.com.cn/xlcx로 하면 된다. ▷고수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