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선 하락 선두, 외곽지역 담담
상하이 분양주택이 거품이 가장 큰 중환선지역부터 빠지기 시작하면서 일부 지역 분양주택 가격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焦点房地产网에 따르면 최근 중위엔량완청(中远两湾城)은 아파트 29채를 1만3천842위엔에 분양, 올 상반기 2만1천49위엔의 분양가에서 단숨에 7천2백위엔이나 하락했으며, 진수화청(锦绣华城)은 8월 할인마케팅을 거쳐 61채의 주택을 분양했는데 평균 분양가가 1만3천551위엔이었다. 이 가운데서 5채는 1만2천79위엔의 특별분양가로 분양되기도 했다. 올 상반기 평균 분양가가 1만7천740위엔이었던 이 단지는 평균 5천600위엔이나 내렸다.
이들은 모두 중환선 지역에 위치한 단지들로, 내-중환선 지역이 올 들어 지나치게 가격이 급등한 것이 가장 먼저 거품이 빠질 수밖에 없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중환선 지역의 산린(三林), 가오차오(高桥), 다닝(大宁), 다화(大华), 완리(万里) 등은 모두 가격이 2배 가까이 올랐었다.
중위엔량완청은 지난해 초 분양가가 1만3천위엔이었으나 올 2월에는 2만3천위엔으로 껑충 뛰어 올랐고 진수화청은 지난해 초 평당 1만위엔에 불과했으나 올해에는 1만9천위엔으로 급등했으며 산린지역의 완커신리청(万科新里程)은 지난해 초에만 해도 분양가가 9천위엔이었으나 연말에는 1만8천위엔으로 올랐다.
佑威房地产研究中心 관계자는 “지난해에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던 지역이 올해 가장 큰 하락을 보일 것”이라며 “임대 회수율이 높은 주택은 그나마 가격지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 상반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집값 상승율이 가장 높은 중환선 지역에서 가격하락이 먼저 시작된 반면, 오름폭이 가장 작은 외곽지역은 큰 동요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