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족 특색 36가지 아이템
연길시의 모아산에 민속문화원이 건설될 전망이다.
백두산 공항 개통 및 백두산의 신 관광코스 개방 등으로 연길시의 관광업에 적잖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민족특색 상품이 부족한 연길시는 조선족 특색 브랜드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연길시 관계자는 “조선족민속풍정원은 연길 관광인프라 건설의 돌파구”라며 “이 프로젝트가 제출 후 발표되기까지 불과 10개월밖에 걸리지 않았으며 상세한 조사연구를 거쳐 모아산국가삼림공원의 지리적인 우세를 빌어 조선족민속문화풍정원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길 조선족민속문화풍정원 프로젝트는 조선족의 문화특색 구현에 초점을 맞춰 레저오락, 민속체험, 휴가 등 36개 아이템을 건설할 예정이며 총 면적은 370ha로 2020년에 완공될 전망이다. 한편, 베이징사범대학 문립령 교수 등 5명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평의소조는 “풍정원의 핵심인 민속을 잘 나타내기 위해서는 아직도 부족한 부분들이 있다”며 “비록 전반 프로젝트가 조선족의 농경문화를 체현하였지만 수렵문화와 채집문화가 결핍하고 중국조선족의 냉면, 김치, 찰떡 등 전통음식뿐만 아니라 영양보건음식도 포함시켜야 한다”고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