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 5% VS PPI 10.2%/4분기 성장율 9.5% 전망
중국의 8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최근 1년 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每日经济新闻 3일 보도에 따르면 8월분 식품가격의 지속적인 하락과 지난해 최대로 치솟았던 식품가격지수 영향으로 업계전문가들은 8월 CPI 상승률은 5%대로 전망된다고 예측했다.
루정웨이(鲁政委) 싱예은행(兴业银行) 자금운용센터장도 “상무부 통계를 기초로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9~5.0%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유가 전기가 상향조정 가능성이 높아 9, 10월 CPI 지수는 반등할 여지가 크다며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인민은행이 연간 물가억제 목표로 제시한 4.8%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하이 증권분석사 후웨샤오(胡月晓)는 “8월 PPI 성장률은 10.2%로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CPI 지수와 일고일저(一高一低)현상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8월달 PPI 상승 요인은 지난해 높았던 지수들이 하락하지 않았고, 올해 공업품가격 인상으로 누계치가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광따증권 거시경제분석사 판샹둥(潘向东)은 “국제 주요상품가격의 하락이 PPI 상승을 억제할 가능성이 있어 8, 9월은 잠시 고공행진에 브레이크가 걸릴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경제가 4.4분기에 성장률이 9.5%로 둔화할 것이라고 국가신식중심(SIC)이 2일 전망했다. SIC의 주바오량 (朱宝良)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올해 전체 경제성장률은 10%를 넘어서겠지만 4분기에는 성장률이 9.5%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4년 만에 가장 더딘 수준의 성장이며 중국은 2분기에 10.1%의 경제성장률을 나타낸 바 있다. 주 이코노미스트는 또 내년에는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9%를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