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이번주 초부터 휘발유ㆍ디젤유 소매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중국 내 물류ㆍ운 송요금이 들썩이고 있다.
중국민항총국은 지난달 30일 국무원 비준을 받아 오는 10일부터 중국 국내선 항공 승객에게 800㎞ 이하 구간에서 20위안씩 부과하던 연료부가비용을 30위안(약 3660 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또 800㎞ 초과 구간에서는 승객 1인당 40위안이던 연료부가비용을 60위안으로 올리 기로 했다.
민항총국은 항공 승객에 대한 이번 연료부가비용 인상 조치를 10월 10일까지 6개월 동안 잠정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국 철도화물운송비용도 현재 ㎞당 1 t 화물기준 0.861위안에서 0.905위안으로 5.11% 인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