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선업계가 ‘조선 강국 코리아’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中国经济周刊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2003년부터 중국 조선업계 선박 연간 생산량이 200만t-400만t에 달했다. 2006년에는 1천440만t, 2007년에는 1천800만t을 완성했다. 또 최근 5년간 선박 건조량은 2배로 증가했고, 전국 규모 이상의 조선업체의 이윤이 200억위엔에 달했다. 특히 전세계 시장 점유율이 2006년 18%에서 23%로 늘어나 세계 전체 선박건조량의 1/5을 차지해 세계 조선업계에서 1, 2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과 일본을 바짝 긴장시켰다.
올 상반기 중국의 선박 완공량은 1천24만 적재톤으로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했다. 상반기 새로운 주문량은 3천664만 적재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했으나, 보유 주문량은 1억9천217만 적재톤으로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했다.
영국 클락슨사의 세계 선박 건조량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선박 완공량, 새로운 주문량, 보유 주문량은 각각 세계시장의 26%, 39%, 34%를 차지했다.
선박 수출도 빠른 증가세를 기록했다. 상반기 전국의 수출선박 완공량은 802만 적재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했으며, 전체 선박 완공량의 78.3%를 차지했다. 장쑤성(江苏) 선박업계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올해 선박 완공율과 신규 수주율이 전국 1위를 기록했고, 선박 보유 주문량이 전국의 35%, 세계 수주량의 11.5%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