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입자 거래세 폐지
중국 정부는 금리 지급준비율 전격 이하에도 불구 바닥을 향해 내달리는 증시를 살리기 위한 후속조치로 매입자 거래세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新华网 18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와 국세총국은 19일부터 주식거래 쌍방에 부과하는 거래세를 양도하는 쪽만 내도록 세부담을 줄였다. 세율은 종전대로 0.1%다. 이는 1991년 처음으로 중국 매입자 거래세를 폐지한 것이다.
현재 중국 증시는 지난해 10월 고점대비 70% 폭락한 상태다. 내부적으로 비유통주 물량 출회에 따른 수급악화로 폭락세를 지속해왔으며 최근에는 미국발 금융위기까지 겹쳐 공황사태를 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인 지난 4월 24일 거래세가 0.3%에서 0.1%로 인하됐을 때 상하이종합지수는 9.29% 폭등했으며 지난해 5월 30일 0.1%에서 0.3%로 인상 당시에는 6.5% 하락했고 2005년 0.2%에서 0.1%로 인하됐을 때는 1.73%의 상승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