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은 <2008년 아시아 발전 전망> 보고서에서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2008년과 2009년에 각각 10%와 9.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新华网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아시아개발은행이 지난 4월에 발표한 전망과 비교해, 2008년 10%성장률에는 변함이 없었지만, 2009년은 9.5%로 0.3%P 낮춰졌다. 2008년 한 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5.5%에서 7%로 수정했다. 이는 2008년 상반기 물가상승률이 예상치 보다 초과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2009년 중국 경제는 수출증가 속도 감소가 예상을 많이 초과한 것과 두 자릿수 물가상승률로 인한 정부의 심각한 긴축정책이라는 위기에 직면 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개발은행 수석 경제학자는 내년 중국의 유가와 전기요금이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생산원가가 상승을 초래하고 생산원가 상승분이 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따라서 물가상승률을 4월에 발표한 5.0%에서 5.5%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009년의 9.5%대 경제성장률을 유지해 에너지 인플레 환경에 대한 압력을 완충시킬 것으로 분석했다.▷번역/서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