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광 가스유출 유흥업소 대형화재
최근 들어 전국에서 대형 사고들이 잇따르고 있다. 新闻晨报 21일 보도에 따르면 당일 새벽 정저우(郑州)시 신펑(新丰)탄광에서 가스누출 사고가 일어나 37명이 숨졌다. 앞서 지난 8일엔 산시(山西)성 린펀(临汾)시 타산(塔山) 광산에서 불법으로 이용하던 저수지가 용량을 초과하면서 대형 산사태가 발생해 265명이 숨지고 1000여명이 진흙에 매몰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두 사건 모두 인재(人灾)로 밝혀져 ‘안전불감증’이 여전함을 보여주었다.
광둥(广东)성 선전시 룽강(龙岗)구 우왕(舞王) 디스코클럽에서는 고의적인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43명이 숨지고 88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벌어졌다. 사고 당시 900여명의 남녀가 쇼를 보던 중 불이 나자 앞다퉈 대피하다가 넘어지고 밟혀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다. 롱강부 당위원회와 롱강구 정부는 ‘9.20’ 대형 참사를 면밀히 조사중이며, 국무원 결정이 나는 대로 관련 책임자를 면직 등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유흥업소 공공장소 대형 참사에 대해 상하이시가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문화국은 유흥업소, PC방, 공공도서관, 문화센터 등 공공장소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도록 각 구(区), 현(县) 문화행정관리부문에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