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대·복단대 2만元씩 인상 예정
내년부터 상하이시 일부 대학의 MBA과정의 학비가 인상될 전망이다. 新闻晨报 24일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교통대 안타이(安泰)경제관리학원(经济与管理学院, MBA)은 2009년 교통대, 복단대 등이 MBA과정 학비를 30% 이상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경영관리학원장 왕방화(王方华)는 “인상된 학비는 전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설립에 쓰일 것”이라고 답했다.
교통대와 복단대는 2009년 직장인 MBA 봄, 가을학기 학비를 2만위엔씩 인상할 예정이다. 교통대는 8.8만위엔에서 11만8천위엔, 복단대는 9만위엔에서 12만위엔이다. 동제대는 1만2천위엔, 재경대는 8천위엔 각각 인상 계획이다.
국제프로그램의 학비는 교통대가 12만8천위엔, 복단대가 13만위엔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중오국제공상학원(中欧国际工商学院)의 2008년 학비가 이미 18.6만위엔에 달했다. 한 학교 관계자는 “경쟁대학들이 내년 학비 인상을 결정해 학비 인상 압력이 커졌다. 학비를 인상하지 않을 경우 외부에서는 학교의 교육의 질을 오해하는 경우도 있고 일류 대학은 학비가 비싸다라는 시각이 자리잡았기 때문에 학비를 통해 학교의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번역/노인선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