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갈수록 올라가는 환율 때문에 유학생을 비롯한 재중한인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게다가 최근 북경올림픽을 마친 직후라 환율은 내릴 기세를 좀처럼 보이지 않는 이 상황에서 우리 유학생들은 용돈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유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보았다.
□ 한 달에 용돈을 얼마나 받는가
▶1천원 이상 2천원 미만- 30명(15%)
▶2천원 이상 3천원 미만- 65명(32.5%)
▶3천원 이상 4천원 미만- 50명(25%)
▶4천원 이상 5천원 미만- 36명(18%)
▶5천원 이상- 16명(8%)
▶기타(일정하지 않다)- 3명(1.5%)
□ 용돈은 어떻게 받는가
▶중국 올 때 한 학기 용돈을 한꺼번에 받아온다-74명(37%)
▶달마다 받는다-98명(49%)
▶기타(일정하지 않다, 아는 분을 통해서 받는다 등)-18명(9%)
□ 용돈은 주로 어디에 쓰는가
▶식비- 160명(80%)
▶교통비- 20명(10%)
▶기타(쇼핑, 학원비, 교재비 등)-20명(10%)
□ 최근 오르는 환율 때문에 받는 용돈의 액수의 변화가 있는가
▶있다-130명(65%)
▶없다- 70명(35%)
환율이 올라서 용돈을 많이 받아쓰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그렇지만 우리모두 매일매일 자신에 대해 반성하는 태도를 가지고 돈을 절약하도록 하자. 용돈은 본인 쓰기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그 말은 즉, 용돈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용돈의 가치도 달라질 수 있다는 말이다. 돈을 아낄 수 있는 방법으로는 쓰는 것보다 저금을 많이 하기, 용돈 기입장 작성하기가 있다. 소액이면 소액일수록 그것을 보다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예산을 정하고 점검하며, 쓰임을 재검토해보자. 그리고 항상 계획을 세워서 용돈을 써나가고 저축도 할 수 있는 센스쟁이가 되어보자
▷복단대유학생 기자 윤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