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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2006년 상해한국학교 학부모회장 이대규씨

[2006-04-04, 00:06:03] 상하이저널
“신뢰와 참여의 학부모회 만들 터” 지난 21일 상해한국학교 학부모 총회에서 2006년 학부모회장으로 당선 된 이대규씨를 만나 올 한 해의 운영 계획을 들어 보았다.

Q 회장 당선을 축하 드립니다. 당선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회장에 대한 생각이나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로 회장에 당선되어 심적으로 많이 부담스럽습니다만 당선 된 이상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Q 올 한해 학부모회의 운영계획은?
A 먼저 올해 저희가 가장 중점을 두는 항목은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를 할 수 있도록 학부모회 조직을 정비하는 것입니다.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발전 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대의원 구성 등 조직 체계를 구성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부회장님들께서 많이 활동을 해 주실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대의원회가 구성되면 학부모회의 본연의 임무와 역할에 대해 자리매김하고 인식을 함께 공유하고 싶습니다.

Q 학부모회의 역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학교에 대한 관심이 너무 과한 것도, 무관심하여 방관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의 경영자인 교장이나 재단, 운영위원회에서 학교를 잘 운영 해 나갈 수 있도록 곁에서 지켜보고 협조가 필요한 사항이 있을 때 협조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학부모 회장으로서 당부의 말이 있다면?
A 학부모들의 참여와 관심 정말 중요합니다. 하지만 참여나 관심 모두 절제된 것을 보여 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 자식만 바라보는 맹목적인 사랑에서 벗어나 전체 아이들을 생각하는 그런 사랑과 관심 부탁 드립니다. 또한 한꺼번에 모든 것을 다 이루려 하지말고 천천히 기다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와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이룰 수 있도록 하여 학교 발전에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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