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 남짓한 거리의 퍼트는 골프에서 다른 어떤 스트로크보다 신경이 곤두서게 마련이다.
그것은 골퍼들이라면 피할수 없는 것으로 골퍼들의 숙명이다.
"(하비 페닉)
벤 크렌쇼, 톰 카이트 등 수많은 제자를 길러낸 전설적 교습가 하비 페닉이 한 말이다.
또 그린에서 퍼터를 들고 춤을 추는 것으로 유명한 치치 로드리게스는 "죽음은 두렵지 않다.
그렇지만 90cm 거리의 파퍼트는 정말 싫다"고 말한 적이 있다. 유연한 스윙으로 유명한 샘 스니드도 "브레이크가 있는 60cm 거리의 내리막 퍼트야말로 생각하기도 싫다"고 했다. 이처럼 1m안팎의 퍼트가 프로든 아마추어든 대부분의 골퍼들에게 환영 받지 못하는 것은 거리는 골프샷 중 가장 짧으면서도 3백야드의 드라이버 샷이나 똑같은 1타인데다 그 홀의 스코어를 최종적으로 결정해 주는 마무리 '작업'이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1m 안팎의 퍼트는 골퍼들에게 영원한 숙제일 수밖에 없다.
그 부담을 줄이는 길은 연습 외에는 없다. 연습그린이나 퍼팅 매트 위에서 이 거리의 연습을 가장 많이 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