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에서도 유기농식품 맘껏 즐기자

[2008-10-28, 00:03:07] 상하이저널
중국산김치파동, 농약만두에 이어 최근 멜라민 검출까지 중국산 식품의 파문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일련의 파문들로 중국식품에 대한 불신이 높은 지금 상하이 시엔샤시루에 위치한 베이다황 상해 녹색유기농식품매장(北大荒上海绿色食品商厦)을 한번 둘러 보는 것은 어떨까?
베이다황 상해 녹색 유기농식품매장은 상하이 최초의 유기농식품매장으로 헤이롱장북대농업주식유한공사와 상하이캉다녹색식품유한공사가 합작하여 설립한 유기농식품 전문매장이다. 이 식품매장제품 중 70%는 헤이롱장지역에서 생산된 녹색 유기농 식품이며, 그 외 제품들 또한 중국 각지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녹색유기농식품들이다. 전체 매장은 쌀, 기름, 잡곡, 알류 등 10개 구역에 수천 종에 달하는 상품들이 갖춰져 있으며, 특히 이 매장에 설치된 ‘장애물 없는 통로’ 구역은 녹색 유기농식품의 기준에 맞고 시장수요가 있을 경우 무료입점이 가능토록 했다.

또 천연지역으로 꼽히는 베이다황지역 뿐만 아니라 상하이 충밍다오, 티벳 등 지역에 자체 녹색유기농식품 생산가공기지를 두고 있으며, 약 200만㎡에 달하는 우수제품들의 공급지를 확보, 전국적으로 수백개의 녹색 유기농상품 회사들과 전략적 합작관계를 맺어 안전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

이 유기농매장은 크게 1층과 2층으로 구분되는데, 1층은 채소와 과일, 고기와 생선등 가공되지 않은 식품들을 판매하며, 2층은 가공식품을 판매한다는 특징이 있다. 1층과 2층을 구분해서 살펴보자.

*1층
채소, 과일, 곡류, 고기, 생선 등 자연에서 바로 생산된 식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이 곳은 처음 들어섰을 때 보이는 풍경이 마치 한국의 재래시장을 연상케 한다. 시끌벅쩍하고 복잡한 실내에는 생선가게, 정육점, 야채, 과일, 견과류, 잡곡, 건과일, 해조류 상점이 빼곡히 늘어서 있다. 마치 재래시장 같은 이 분위기가 달갑지 않다면, 재래시장의 장점을 떠올려 보자. 이 곳은 재래시장 특유의 장점도 가지고 있는데, 바로 저렴한 가격이다.

사실 유기농의 좋은점이야 다 알고 있지만, 유기농 식품을 맘껏 먹지 못하는 이유는 부담스러운 비싼 가격 때문이다. 하지만 이곳은 한개당 당근 2위엔, 오이 2.5위엔, 배추 2위엔, 양파 2위엔이고 고추 한 근에 10위엔, 콩나물과 숙주 한 근에 2.8위엔, 고구마 한 근 3.5위엔 등의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고 있다.

게다가 야채 상점만 해도 한군데가 아닌 5~6개 정도의 점포가 있기 때문에, 신선도와 가격을 따져가며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 밖에 고기, 생선, 과일 등의 모든 물건이 시중가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2층

2층은 가공식품 위주로 이루어진 매장이다. 1층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일반 마트처럼 깔끔하고, 넓은 실내에 식품에 관한 것은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오직 식품만으로 이루어진 공간이다. 술(10 위엔대부터), 라면(5개들이 10위엔), 생수(400ml 3위엔), 쌀(1근에 6.8위엔부터), 참치캔, 차, 과자 등의 식품과 건과일(2위엔부터), 젤리, 사탕 등의 군것질 거리도 있다. 종류도 엄청나게 많지만 한가지 공통된 특징을 찾자면, 앞에서도 말했듯이 베이다황지역, 충밍다오, 티벳등의 유기농 식품 생산가공기지에서 생산된 재료만을 사용한 식품들이다. 그래서 이 상품들은 베이다 황 이라는 동일한 브랜드를 갖고 있다.

가격부분을 보자면 앞에서 열거한 가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2층 매장 역시 다른 여타 식품 매장과 큰 차이가 없다. 특히 유기농 식품매장이라는 이름을 내건 만큼 영양제와 건강식품이 쉽사리 눈에 띄인다. 사슴녹용(58위엔)과 로열제리(140위엔), Omega3, 어린이용 DHA등의 영양제도 판매하고 있다. 깔끔하게 포장이 잘 되어 있는 상품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을 듯 싶다.

▷함다미 인턴기자

◈2009년 6월 24일 현재 많은 매장이 문을 닫고 20여개 매장만 정상 운영 중 입니다.
   아마도 상해가 소득수준이 높다고 하지만 유기농 도매매장을 운영하시에는 아직 이른감이 있나 봅니다. 방문 시 참고하십시요.<편지자 주>

위치: 仙霞西路299弄1号楼3层
영업시간: 오전 8:30~ 오후 8:30
홈페이지: http://www.6611.sh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