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형 쇼핑센터가 2010년 상하이 엑스포(Expo)에 맞춰 완공된다. 이 대형 쇼핑센터는 상하이 스따먼(西大门)의 농공상 야오야오빠(118)광장에 40만㎡ 규모로 자리 잡는다고 新闻晚报가 4일 보도했다.
이 쇼핑센터에서는 힘들게 걸어 다니지 않고 관광궤도열차로 한가롭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이색적이면서 최대 장점이다. 야오야오빠(118) 광장은 최신 현대적 분위기로, 고급 호텔, 사무실, 쇼핑 아케이드, 오락, 식당가들이 모여있는 개방식의 쇼핑센터로 설계될 예정이다. 보스루(伯士路)를 따라 양쪽으로 지상 12층 지하 1층으로 2동의 탑 모양의 빌딩이 4층에서 부채꼴 모양으로 연결된다. 계단식으로 3층 복도가 펼쳐지고, 외부 복도에는 36개의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될 계획이다. 총 8억5천만위엔이 투자되는 야오야오빠(118) 광장은 중환선(中环线) 진사쟝루(金沙江路) 출구쪽에 위치하며, 지하철 13호선 역이 세워질 예정이다. 또 드라이빙족의 수요를 고려해 2천여개 이상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며, 완공 후 총 건축면적은 38만만㎡, 지하 총 건축면적은 13만㎡로, 상업지구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번역/김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