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 68개 부스, 7만여명 방문
한·중·일 3국 등 동북아 국가들이 공동 주최하는 ‘상하이아시아전자전(AEES) 2008’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푸둥신국제전람중심(浦东新国际展览中心)에서 개최됐다.
3국을 비롯해 대만·홍콩의 전자 산업전을 연계 개최함으로써 기존 미국·유럽 중심의 전자산업 컨벤션 기류를 아시아로 돌려 세운다는 원대한 목표를 안고 열린 전시회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중국 전자제품공사, 일본 전자전협회, 대만 전기전자제조자협회, 홍콩 무역발전국과 함께 이 전시회의 공동 주최 기관으로 참가했다. AEES2008 한국관은 4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 68개 부스로 꾸며졌다.
경기도관이 16부스로 가장 규모가 크고 경상남도관 14부스, 개별 기업관 12부스 등이다. 72회 중국전자전(CEF)과 병행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전세계 바이어와 전문 관계자 7만여명이 한국관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국관에서는 용인대학교 학생들의 태권도시범, 부채춤, 소고춤, 진도북춤, 사물놀이와 Drifterz의 비보이 댄스공연, 서울산업대 Humannoid RND팀의 로봇 댄스 공연으로 방문자들의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