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단순변심도 무료반품해야
중국상업연합회 매체구매전문위원회회장 왕원쉐(王文学)는 "현재 초안 작업 중인 'TV홈쇼핑업계기준'이 늦어도 내년까지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12일 新闻晨报 보도에 따르면 40여 개 TV홈쇼핑업체들은 상품에 대한 허위광고로 소비자를 속이거나 현혹하지 않을 것, 소비자가 특별한 이유 없이 단순 변심으로 반품을 원할 경우라도 반품해 줘야하고 제품품질문제는 해당 회사가 배상할 것 등의 중국 최초의 홈쇼핑업계 기준을 발표했다.
홈쇼핑업계 기준이 발표되면 연예인들은 자신이 출연하는 광고제품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TV홈쇼핑연구개발센터주임 후이징핑(会静平)은 "연예인들에게 출연한 광고에서 자신이 한 말에 책임을 지게 할 것을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의 유명모델 리자신(李嘉欣)이 출연했던 귀금속 광고에 허위가 많아 당시 광고모델이었던 그녀도 상당히 곤혹을 치렀다.
40여개 기업에는 CCTV홈쇼핑과 같은 TV홈쇼핑기업과 Bert1(好易购)와 Chinapost(北京邮政速递局)등의 인터넷쇼핑과 택배기업 등 굵직한 업체들이 포함됐다. ▷번역/노현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