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19일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경공업과 섬유업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했다고 人民日报가 20일 보도했다.
중국 국무원은 이날 상무회의에서 경공업·섬유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국내 수요확대와 세금 감면 등 6개 항의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이 조치에 따르면 가전제품의 내수확대를 위해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농민에 구매자금을 보조해주고 지진피해지역과 변경의 소수민족 거주지역에도 가전제품 보조금이 지급된다. 또 중소기업에 대한 재정 지원을 늘리는 동시에 섬유와 의류제품 수출을 증가하기 위해 기업세를 감면해주고 부가가치세 환급과 수출환급금 규모도 인상된다. 이밖에 수출 확대를 위해 시장 개척지원, 금융기관의 대출 확대, 기술혁신 지원 등의 조치를 취했다.
한편 재정부는 기업들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90억위엔(4조원) 규모의 각종 정부 수수료를 폐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