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하이시 일부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수두 전염병이 발생해 학부모들이 긴장하고 있다. 25일 新闻晨报 보도에 따르면 수두가 학교, 유치원 등에서 확대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상하이시 교육위원회는 각 교육 부문에 질병 예방관리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수두는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증상은 급성 미열로 시작되고 발진성 수포가 생기는 질병이다. 초겨울부터 엄동 사이에 발생률이 높고, 유아와 아동, 초등학교 학생들이 수도에 취약하다. 주로 공기 또는 직접 접촉, 감염자의 침을 통해서도 전파되고 있다. 수포는 발생 초기일수록 전염성이 강하고 딱지가 생기면 전염되지 않는다.
상하이시 교육위원회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는 두통, 발열, 그리고 수두와 유사증상을 보이는 학생과 유아는 즉각 병원으로 이송하고 학부모에게 알려 격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시했다. 일선 학교에서는 잦은 교실환기와 소독조치를 실시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손발 등 위생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번역/김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