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면서 날씨가 쌀쌀해 지자 묵은 피로를 한 방에 날려주는 온천을 찾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 2일 浙江在线은 중국 유명 관광 사이트인 셰청뤼유왕(携程旅行网)의 예약 상황을 살펴보면, 최근 온천욕 관광 예약자수가 작년 10월 동기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5인 이상 단체 관광의 예약객수가 지난 10월대비 1배 이상 증가했으며, 10인 이상의 단체 여행객수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단체 온천욕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의 대부분은 화이트칼라들로 직장인들 스스로 팀을 짜거나 기업의 직원포상 관광이 주를 이룬다. 항저우의 한 직장인은 “올 한해도 정신 없이 일에만 매달렸는데 한 해가 가기 전에 남은 휴가도 쓰고 온천도 즐기면서 한때나마 심신을 좀 편안히 하고 싶다” 고 전했다.
이에 최근 수많은 여행사들이 직장인들을 겨냥한 여행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는 우이탕펑(武义唐风), 탕산이상(汤山颐), 닌보난시(宁海南溪) 온천욕이 있으며 저장(江浙)성과 상하이 근처의 온천도 직장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번역/김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