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전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완구브랜드 토이저러스가 장닝취 시엔샤시루(仙霞西路) 시자오바이롄(西郊百联)에 상하이 5호점을 오픈했다. 14일 中新上海网 보도에 따르면 시자오바이롄점에 이어 강후이광장(港汇广场) 6호점도 오픈해 12월에만 2개점이 오픈돼 상하이시 중심가에 토이저러스 매장이 포진했다. 시자오바이롄점은 750만㎡, 강후이광장은 480만㎡로 완구 품목은 약 2천500종에 달한다.
금융위기로 대다수 소비자들이 지갑이 좀처럼 열지 않고 있지만 크리스마스를 한 주 앞두고 완구 등 소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에서는 최근 방영되고 있는 어린이 프로그램 캐릭터들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소비심리가 가라앉으면서 고가의 최신 유행장난감 대신 복고장난감이 주목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복고장난감이 소비자의 손길을 끄는 이유에 대해 “어려운 시기에 행복했던 과거를 그리워하는 것은 본능”이라며 바비인형이나 나무블록 등 추억의 장난감을 선택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