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서 ‘지금이야말로 주택을 구매할 때’라고 생각하는 구매자가 2개월 전에는 10%에 불과했으나 최근에는 50%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房地产时报 보도에 따르면, 최근 개최된 부동산전시회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지금이 주택구매 적기’라고 답한 비율이 53%나 점했다. 지난해 10월 부동산전시회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겨우 10%만 ‘그렇다’고 답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중국정부가 부동산부양책을 연이어 발표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44%가 지난 1년간의 조정기를 거쳐 ‘상하이 집값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하락했다’고 답했고 51%는 ‘집값이 기본적으로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5%는 자신들이 주목하고 있는 주택가격이 ‘오히려 올랐다’고 답했다.
최근 상하이 부동산 거래량은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수요자들이 일부 할인 주택 구매에 나섬에 따라 거래량이 다소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易居부동산연구원 리젠쥔(李战军) 소장은 “상하이 집값 거래량 최저점은 올 9월이거나 내년 1,2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12월의 부동산거래량은 11월 비해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 1월은 새해와 구정이 끼어 거래량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