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중앙 각부처와 지방정부 간부의 해외출장에 대해 엄격하게 통제키로 했다.
홍콩 시사주간지 야저우저우칸(亞洲週刊) 최신호는 중국 공산당중앙판공청은 지난달 간부의 출국을 엄격히 통제하는 내용의 문건을 각 기관에 시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간부들이 최근 투자설명회와 교류회 등의 명목으로 해외출장을 떠나는 경우가 크게 늘어나자 국내 업무에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한다는 당 지도부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야저우저우칸은 분석했다.
출장제한 대상 지역에 포함된 홍콩과 마카오를 방문하려면 국무원 홍콩마카오판공실의 사전심의를 받도록 했다고 야저우저우칸이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