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요녕성 환인현 정부의 당, 정 고위직에 조선족 인재가 대거 진출했다고 인터넷 요녕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환인현 인민위원회의 이봉춘 부주임의 말을 인용해 현정부에만 당위원회 부서기, 부현장, 정치협상회의 부주석 등 3명이었으며 최근 부서기가 상급 기관으로 갔다고 밝혔다. 이밖에 조선족 출신의 국장급이 9명, 부국장급이 7명에 달하며 6명이 간부 후보생으로 선발돼 교육을 받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부주임은 "이는 박대욱(81) 전 인민대표대회 부주임이 현 재정국장, 공안국장, 당위원회 조직부장, 법원장, 검찰원장 등 요직에 있으면서 유능한 조선족 인재를 적극 발탁해 이끌어준 덕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