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자유투어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 자연 유산인 황산을 오가는 직항노선을 운항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공항에서 2시간여 거리에 위치한 황산은 ‘5대명산을 보고 나면 다른 산을 보지 않고, 황산을 보고 나면 5대명산을 보지 않는다’는 시구가 있을 정도로 빼어난 절경과 운해를 자랑한다. 중국의 5대명산은 황산과 태산, 형산, 화산, 숭상을 말한다.
황산 직항노선은 중국 동방항공으로 마련되며 11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화·수·목·토·일요일에 운항한다. 인천출발은 17시10분, 황산도착은 18시30분이다.
지금까지 황산에 가려면 상하이나 난징, 항저우를 거쳐 중국 국내선이나 버스로 이동해야 했다.
72개의 봉우리로 구성된 황산은 ‘남성적인 아름다움’으로 유명하며 특히 소나무, 암석, 구름, 온천은 황산 4절이라 불린다.
자유투어는 황산 직항노선 개설과 함께 황산과 화산미굴을 둘러볼 수 있는 3일짜리 상품을 내놓았다. 상품가는 29만9000원부터. 황산·화산미굴·비취계곡 4일 상품은 39만9000원부터, 황산·서해대협곡 트래킹 일주 4일 상품은 57만9000원부터, 황산·천도호·비취계곡 5일 상품은 51만9000원부터 상품가가 매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