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부채소비’ 시대...가계부채 급증

[2006-04-07, 07:06:08] 상하이저널
[헤럴드 생생뉴스 2006-04-06 11:23]
절약을 미덕으로 삼던 중국인이 은행에서 돈을 빌려 집과 자동차를 사기 시작하면서 대도시를 중심으로 ‘부채소비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징지찬카오바오(經濟參考報)는 최근 개인 은행대출은 물론 카드 사용이 늘어나면서 빚을 지고 소비하는 생활패턴이 중국인들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잡고 있다고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최근 가계부채 비율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개인과 가정의 부담뿐 아니라 금융기관의 부실까지 가중시키고 있어 개인파산제 도입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사회과학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등 대도시의 가정 부채비율은 이미 유럽과 미국을 뛰어넘었다. 베이징의 경우 가정 부채비율이 122%까지 올라가면서 미국 평균 115%를 훌쩍 넘어섰다. 상하이는 베이징보다도 가정 부채비율이 높아 155%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칭다오(靑島), 항저우(杭州), 선전, 닝보(寧波)도 각각 95%, 91%, 85%, 79%의 높은 부채비율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소비가 확대되면서 부채비율이 확대되자 일부에서는 개인파산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제기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현재의 중국 금융시스템하에서 개인파산제를 도입하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이 지배적이다.

금융전문가들은 지금 당장 개인파산제를 도입할 경우 중국 경제발전 및 사회질서 보호에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지금처럼 개인신용 시스템이 불완전한 가운데 개인파산제를 도입하게 되면 부작용이 더 크게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선전 등 경제가 활성화되고 금융시스템이 비교적 안정적인 지역에 한에서는 부분적으로 시범 실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10년내 중국에서 "제2의 삼성" 나온다 2006.04.07
    [머니투데이] 중국에서도 삼성같은 초우량 글로벌 기업이 탄생한다. 중국 아이비엠(IBM) 기업평가원과 상하이 푸단대학교 경영학부는 4일 공동보고서를 통해 하이얼..
  • 中-러시아, 올해말 천연가스 공급협정 체결 2006.04.07
    (베이징=연합뉴스) 표민찬 특파원 = 중국과 러시아는 올해 말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 대(對)중국 공급을 위한 정부간 합의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신화통신이 6일 보..
  • 자유투어, 중국 황산 직항노선 운항 2006.04.07
    [내일신문] 자유투어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 자연 유산인 황산을 오가는 직항노선을 운항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공항에서 2시간여 거리에 위치한 황산은 ‘5대명산을..
  • 동포가수 최건, 中 펩시음악풍운방 최우수 로커 2006.04.07
    (서울=연합뉴스) = 중국 '록 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조선족 가수 추이젠(45ㆍ崔健)이 지난 2일 베이징(北京) 전람관에서 열린 제6회 펩시 음악풍운방 시상식..
  • 中, 10년내 日 제치고 세계2위 소비국 부상 2006.04.07
    [머니투데이] 앞으로 10년 안에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 소비국이 될 전망이다. 5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크레딧 스위스는 중국 소비 성장에..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6.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