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분분(犇犇)’이 연변조선족자치주 제17회 경기대회 마스코트로 선정됐다.
지난 16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제17기회 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뉴스브리핑을 통해 로고 ‘연변’과 마스코트 ‘분분’ 도안을 정식 공개했다. 이번 경기대회는 연변조선족자치주 경기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로고와 마스코트가 있는 대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17회 경기대회 로고는 ‘연변’, ‘17’과 ‘운동’의 병음 및 수자를 변형시켜 강렬한 시각적 충격과 활동적인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었으며 마스코트는 연변의 상징인 황소의 모양으로 ‘분분’이라는 귀여운 명칭을 달아주었다.
2009년 소띠 해를 맞아 연변의 고유 브랜드인 황소를 길상물로 선택, ‘분분’은 머리에 진달래꽃을 꽂고 제17회 경기대회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있다. 티셔츠의 소매는 조선족 전통 복장의 칠색비단 문양을 새겼으며 황소는 앞으로 달리는 모양을 하고 있어 분발 향상하는 연변의 신 기상을 상징하고 있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제17회 경기대회는 20일 왕청현경기장에서 동계체육항목으로 서막을 열며 8월 하순까지 지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