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6개 도시 중 상하이 거래부진 심각
최근 HSBC(汇丰银行)가 향후 중국 부동산시장을 전망하는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HSBC는 보고서에서 “1월 중국 분양주택 판매가 부진을 보인 것은 비수기 탓도 있지만 시장 조정이 예상보다 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2개월간 분양주택 판매는 큰 호전을 보이지 않을 것이며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열리는 3월 전에 새로운 부동산 부양책이 발표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HSBC의 주요 연구 대상인 베이징, 청두, 항저우, 상하이, 선전, 톈진 등 도시 가운데서 상하이의 시장부진이 가장 두드러졌고 베이징은 1월 신규 분양주택 판매가 지난해 11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6개 도시 가운데서 가장 양호했다. 그러나 향후 출시되는 서민주택이 분양주택시장에 가격, 분양 이중 압력을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했다.
HSBC는 ‘단기적으로는 시장이 도전에 직면했으나 올해 중순쯤 접어들어 부동산 거래량이 다시 회복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