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개 노선의 지하철 개통을 목표로 하는 상하이시가 지하철 6,7,8,9호선 개설 작업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지난 4일 상하이申通지하철회사는 새로 건설되는 389km노선의 정차역, 운행방향 등을 발표했다. 노선별 특징은 다음과 같다.
▶6호선: 푸동에 설치된 주요간선으로, 高桥镇의 港城路에서 金桥出口加工区, 陆家嘴金融贸易区 및 22개 대형 주택구역을 지나 서쪽 济阳路까지 이어진다. 총 33km, 28개 정거장이 설치된다.
▶7호선: 시 남북을 잇는 동시에 엑스포박람회의 관람객 이동을 도울 주요간선이다. 북쪽의 宝山区 외환선로 锦秋路 입구에서 宝山, 普陀, 徐汇, 浦东 등 행정구역을 거쳐 푸동의 芳甸路 新국제박람센터를 잇는다. 총 35km로 28개 정거장이 설치될 예정.
▶8호선: 7호선과 함께 남북을 잇는 주요간선(22.4km)으로 1기 공정단계에서는 杨浦区 市光路에서 杨浦, 虹口, 闸北, 黄浦, 卢湾, 浦东과 闵行 등 7개 행정구역을 관통하며 푸동 耀华路까지 21개 정차역이 설치된다.
▶9호선: 1기 공정은 서쪽 송강신성역에서 동쪽 宜山路역까지 송강신성과 徐家汇를 연결한다. 총 29.14km로 노선 위로 12개 정거장이 설치된다.
이미 개통된 상하이지역 네 개의 노선들은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주변 시장을 달구는 효과를 내어왔다. 1호선은 민항구의 주택시장을, 2호선은 푸동연선을, 3호선은 江湾,石龙路 지역을, 4호선은 시도심의 순환지역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냈다. 현재 건설중인 4갈래 선로의 개통 소식이 주목되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