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풍경구관리측은 비수기를 맞아 입장료를 반값 인하, 국내의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매년 3월은 관광비수기이지만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연변을 찾는 관광객은 지난해에 비해 25%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변의 여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연변을 찾는 외지관광객은 지난해에 비해 증가, 대부분이 베이징, 상하이, 항주의 관광객이었다. 남방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설경을 보려고 백두산을 찾고 있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비수기를 맞아 현재 백두산풍경구의 입장료가 반값으로 인하된데다 항공료 할인 등 단체관광비용이 줄어들어 많은 국내관광객들이 연변을 즐겨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변의 관광객들도 해남, 화동(상하이, 남경, 항주, 소주, 무석), 계림 등지로 관광을 떠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여행사에 따르면 현재 해남, 화동지역, 계림, 북해의 관광비용은 2000~3500위엔으로, 노동절을 전후로 비용이 1500~2500위엔 인상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