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계획표를 잘 짜게 한다.
새로운 계획을 세우기 전에 먼저 지금 현재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가령 괜히 낭비하는 시간은 없는지 공부량에 비해 소요하는 시간이 많지 않은지 등 시간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고 있는지 아이자신이 자각하고 있어야 한다. 새로운 계획은 시간중심의 계획보다 공부할 양을 중심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일정한 시간에 할 수 있는 자신의 학습량을 가늠하는 과정을 거친 다음 스스로 조절해 공부량을 정하게 한다. 공부할 과목과 책 그리고 쪽수까지 매우 구체적으로 학습량과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2. 집중력을 높인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화장실에 다녀오거나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 마시는 것과 같은 산만한 행동은 활동을 전환하기 위한 준비절차일수 있다. 따라서 부모가 아이의 행동을 강압적으로 변화시키려 하기보다는 학생들이 자신의 행동을 정확히 자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학생들의 공부에 방해가 되는 딴생각은 어른의 일방적인 관점일수 있다. 실제로 아이들의 딴생각은 고민인 경우가 많다.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자녀의 고민을 진지한 자세로 인정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을 따로 정해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3. 학습내용 소화하는 이해력 높이기
학습에서는 효과적인 글 암기법과 학습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방법도 무척 중요하다. 읽기가 잘되지 않는 경우는 크게 언어관련 인지능력의 결함이나 언어지식의 부족, 읽기 자료 선행 학습 및 사전경험의 부족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그 중에서 자신이 어느 단계에 해당하는지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효과적 읽기를 위해서는 제목과 소제목, 그림과 도표를 차례로 확인하고 글의 내용을 전체적으로 개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위해서는 마인드맵(mind map)을 만들거나 일정한 주제를 가진 이야기로 재구성하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모르는 것을 찾아 이해하는 과정이 공부한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 과정이다.
문제집을 풀 때 틀린 부분을 두 번, 세 번 반복하는 것이 기억을 오래 유지하는 비법, 반복할 때도 무작정 반복하기 보다는 자신의 취약한 부분을 추려내 집중적으로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인 전략이다.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개념의 이해와 유형별 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하나의 연결된 공부과정이기 때문에 문제 풀이에 반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기본서(교과서나 참고서)의 문제집을 풀면서 틀린 부분과 혼동되는 내용을 정리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 유형과 교과의 기본 내용의 연결을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다.
4. 아이와 원만한 관계 맺기
부모가 아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아이의 정서적 측면뿐만 아니라 학습에도 매우 도움이 된다. 자녀와 원만한 관계를 위해선 아이와 얘기할 때 아이의 말을 끝까지 듣고 믿어줘야 한다. 설사 그것이 변명이라고 끝까지 아이 편을 들어주어야 한다. 부모가 알면서도 속아주는 것이 미덕이다. 상황을 부모 입장에서 판단해서 부모의 정답을 아이에게 주입해서는 안된다. 아이와의 관계가 단절된 경우에는 관계가 회복 될 때까지 공부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 사교육 안 시키는 부모를 위한 좋은 정보 모임
◈등대지기 학교: www.noworry.kr
지난해 9월 시작된 등대지기 학교는 사교육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사교육 없이도 잘 교육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모임이다.
◈엄마학교: www.momschool.org
엄마학교는 좋은 엄마 되는 방법과 아이디어를 나누는 엄마들의 학교이다. 사교육 한번 시키지 않고도 모든 부모들이 부러워할만한 인재로 두 아들을 키워낸 서형숙씨가 자신의 체험적 정보를 여러 엄마들과 나누고자 시작되어 요즘은 미국, 일본 등에서까지 이곳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