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의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상하이시 직업학교의 취업률은 90% 이상을 웃돌고 있다. 13일 青年报 보도에 따르면 시교육위원회 직업교육처 처장 왕샹쥔(王向群)은 직업학교 취업률이 2003년 이래 줄곧 96%이상을 유지해 왔다고 밝혔다. 직업학교 취업률 통계에 따르면 2004년 98%이상, 2007년 98.73%를 기록, 최근 연속 3년간 취업률은 매년 3%P씩 상승했다.
왕처장은 “금융위기로 직업학교의 올해 취업률은 다소 하락하겠지만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월말 교통학교 2009년 졸업생 취업률은 81%이며, 비즈니스 관광학교는 취업률이 거의 100%에 달했다. 하지만 2009년 대졸자들의 3월말 취업현상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편이다. 중국의 유명한 교육리서치 기관인 MyCOS는 지난 3월말 2009년 전국 대학 졸업자 취업계약률이 평균 33%정도이며 상하이는 41%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고 발표했다.
신문에 따르면 직업학교 졸업생들의 초봉은 평균 1600위엔 이상이며,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올해 대졸 초봉은 11.84%하락한 1846위엔 정도라고 보도했다. 2008년 상하이 대졸 초봉은 2981위엔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베이징 2872위엔, 선전 2809위엔, 광저우 2714위엔으로 각각 2~4위를 기록했다.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