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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학생 창업 도전기>‘都来’와플 창업 안정환, 오다혜 학생

[2009-04-20, 21:36:04] 상하이저널
젊음은 특권이다 복단대학교 동문 앞에 조그마한 ‘또라이 와플’ 가게가 있다. 가게 이름 ‘또라이’는 중국어로 ‘都来’다. 또라이처럼 멋모르고 덤벼보자 하는 마음과 모든 분들이 와서 드셨으면 하는 바램을 담아 지었다고한다. 와플 가게를 시작한 안정환 (복단대 광고과 2년), 오다혜 (복단대 광고과 2년) 학생을 만나보았다.

실패 경험을 딛고 다시 시작 한 와플가게
처음에는 붕어빵 장사를 시작하였으나, 너무 성급한 마음과 사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와중에 중국 도시경찰의 단속으로 인하여 단 일주일 만에 장사를 접게 되었다. 그러나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어야지 하는 심정으로 다시 기계들을 구입, 복단대 동문 왼편에 작은 가게를 얻었다. 하지만 개업을 하루 남겨놓고 바로 옆의 상점 주인들이 가스통을 문제삼고 항의를 하기 시작했다. 이미 분명히 그 가게 주인한테 여기서 한국 분식을 팔 것이며, 가스통도 쓸 것이라는 말을 끝내 논 상황이어서 그런 항의가 납득하기 어려웠고 억울하였지만 가게를 접을 수밖에 없었다.
이런 실패들도 하나의 경험이다는 생각으로 다시 힘을 내서 여자친구의 집에 기계를 놓고 배달 전문으로 장사를 다시 시작했지만, 생각지도 못할 만큼 밀려드는 주문에 직접 배달을 해야 하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다. 이렇게 가다가는 학생의 신분으로서 본분인 공부를 잊어버리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것 역시 이틀 만에 문을 닫고야 말았다.
이번엔 진짜 마지막이다는 심정으로, 지금의 와플 가게를 오픈하게 되었다.

공부와 가게운영, 병행이 어려워
아무리 규모가 조그만 사업이라고는 하지만 정말 막상 시작하려니 세세한 부분 하나하나까지,신경 쓸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특히 제일 어려웠던 점은 학생의 신분으로 공부와 병행해야 한다는 점이다. 물론 육체적인 고통은 젊으니까 견딜 수 있다.

창업하려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
먼저 시작한 선배로서 당부하고 싶은 점은, 계약시에는 아무리 사소하다고 생각되더라도 서류상에 꼭 기재해야 한다는 점과 중국인과 마찰 시에 절대 싸우려 들지 말고 먼저 공안을 불러야 한다는 점 등이다. 궁금한 점은 ajh5652@nate.com 으로 연락 주시면, 미력하나마 최대한 도와드리겠다. 한국 파이팅! 유학생 여러분 파이팅 !

▷복단대 유학생 기자 윤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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