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단대학교는 상해에 위치한 대학교 중 한국유학생이 가장 많은 학교이다. 그만큼 복단대 근처엔 한국 음식점과 미용실, 슈퍼, 당구장 등 한국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상점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쇼핑을 하거나 분위기 좋은 카페에 가려면 어쩔 수 없이 시내로 나가야만 했다. 이러한 우리 유학생들에게 기분 좋은 소식이 생겼다. 바로 ‘오각장(五角场)’의 새로운 변신이다.
오각장은 복단대 근처에 위치한 백화점과 같은 큰 상점들이 몰려있는 장소로써 주로 중국인들이 찾는 곳이다. 하지만 최근 H&M, MANGO, WHO.A.U, TOM&TOMS 가 입점하여 멀리 나가지 않아도 얼마든지 옷 구매나 분위기 좋은 카페 이용이 가능해 졌다. H&M, MANGO, WHO.A.U 는 한국에도 있는 메이커로 한국인들이 즐겨 입는 스타일의 옷들이 많이 있다. TOM&TOMS 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연 카페 라고도 할 수 있을 만큼 가게 곳곳에서 한국어를 찾아 볼 수 있고 무선 인터넷도 가능해 시험공부를 하거나 여가를 즐기기에 안성 맞춤이다.
새로운 치장을 하고 있는 오각장에 다녀온 많은 유학생들은 “예전에 없었던 상점과 빠르게 변하고 있는 오각장을 보니 중국의 경제 발전을 몸소 체험 하는 것 같다. 특히 한국에서나 볼 수 있는 브랜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게 되어 내심 한국에 있는 듯 하다.”라고 말하였다. 더불어 이번에 확장공사를 마친 HOLA 매장은 더욱 다양해진 생활용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복단대학교 유학생기자 서고운